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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육신론

상관(傷官)

by [소소]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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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傷官)은 관을 상처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기존의 기득권인 관(官)이라는 틀을 깨고 올라가겠다는 뜻과 관(官)에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부당함을 알려 기존의 관(官)에게 시정을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상관(傷官)은 성실한 식신과 다르게 모험을 좋아하여 규칙적이진 않습니다.

일간의 기운을 식신처럼 꾸준하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들쑥날쑥하며 한방기질이 있어 모 아니면 도가 됩니다.

어느 한 분야, 인간관계, 일, 취미 등에 과하게 빠져들어서 다 퍼주면서 잘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돌아서기도 합니다.

 

 

경쟁을 좋아하며 관(官)에 욕심도 많아 기존의 틀을 깨고 올라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한방의 성향이 있으며 꿈을 이루면 허탈해져서 다 접어버리고 속세를 떠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뜻을 펼쳐야 하니 대장기질, 반골성향, 개혁, 혁명 등으로 표현됩니다. 

 

 

총명하고 두뇌회전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응용력과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다만 특이하고 세상을 너무 앞서가는 면이 있어 재성이 없으면 현실감이 떨어져 보입니다.

규칙과 속박을 싫어해 자기 자신을 추구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합니다. 

모험을 좋아하니 버는 것도 모 아니면 도가 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인데 말을 잘하고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해 인간관계가 좋은 편입니다. 

매력과 끼는 과한 편이며 제스처도 강한 편입니다. 

 

 

상관은 승부욕이 과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거나 누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손해를 보더라도 격렬하게 대항합니다.

자기를 따르는 약한자들은 끝까지 돌봐주며 동정심이 많지만 자기의 한 일을 널리 알리고 싶어 해 끝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적을 만들기도 쉬우며 관재구설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직업적으로는 창조적, 예술적, 아이디어, 표현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다 괜찮습니다.

재능이 훌륭해 조금만 노력하면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쉽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교육, 예술, 연구, 과학, 기획, 출판, 광고, 방송, 기자, 변호사, 로비스트, 이벤트, 유통, 유흥, 스포츠 등의 직업에서 재능을 발휘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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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은 고독의 별, 관을 극하기 때문에 관이 약해지고 남편과 사이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기에 관의 상태가 나쁜 것이 아니라 상관의 입장에서 보기에 관이 부실하니까 남편의 뜻을 따르겠다는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남자 사주에 상관이 강하면 자기가 하는 일마다 태클을 거는 배우자가 있다는 뜻도 됩니다.

 

 

상관은 관을 치기 때문에 관인상생이 잘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쉬운 길로 가기는 어렵고 남편은 부실하고 고군분투하며 세상을 살아가니 눈빛과 표정이 독해지고 말이 곱게 나가지 않게 됩니다. 

 

 

이때 정인이 있으면 상관이 관을 디렉트로 치러 갈 때 자제력이 생겨 상관이 관(官)을 보호하고 구해내면 상관패인이 되어 전문가가 됩니다. 

 

 

 

 

상관은 재성을 만나면 상관생재가 되어 아이디어를 가지고 유통, 장사, 사업 분야에서 이리저리 잘 굴리고 돌려 이익을 극대화하여 부자가 됩니다.

재성이 약하거나 없으면 활동할 무대가 없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상관은 특히 근이 왕해야 하며 재성을 잘 생하려면 겁재가 있으면 좋습니다.

보통 겁재와 상관이 만나면 흉함이 배가 된다고 하지만 상관은 일간의 힘을 쭉 뽑아가기 때문에 일간이 약하면 상관의 장점을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일간이 약하면 상관은 소심해져 조용해지며 기민함이 사라져 매사가 느리며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상관과 식신을 음식으로 비유하면 식신은 한끼 식사가 되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면 상관은 기호식품인 특수작물, 특이한 것, 기호식품 커피 담배 술 차 콜라 과자 등이 됩니다. 

 

 

상관이 강하면 아는 문제만 나와도 자만해서 실수하여 만점을 받지 못합니다. 

 

 

상관이 강하면 헌것, 쓰던 것이 좋은데 부동산을 구매할 때 새집은 유리하지 않습니다.

 

 

상관이 천을귀인이면 외교에 능하며 사람들을 돕고 베풀어 다른 사람들의 신망을 얻고 부귀를 이룹니다. 

 

 

상관에 화개살이 강하면 예술계, 교육계에서 명예를 얻게 됩니다. 

 

 

 

상관이 있으면 

 

 

두뇌가 총명하며 아이디어가 뛰어납니다.

화술이 좋지만 말이 좀 많거나 비판적이 되기 쉬우며 구설이 발생합니다. 

조금만 노력해도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지랖이 있어 타인에게 관여하기를 좋아합니다.

외모가 좋은 편이며 끼가 많고 매력이 있어 애정사가 많이 발생합니다. 

 

 

 

상관이 없으면 

 

 

식신과 상관 둘 다 없다면 끼가 없고 말수가 적어집니다.

자녀, 제자, 부하 등 아랫사람에 대한 인연이 약합니다.

세상을 이용해 먹는 응용력, 전략, 아이디어나 총명함이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상관이 많으면

 

식신과 달리 상관은 많아지면 일간의 기운이 쭉 빠져 탈진 상태가 되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으니 가족을 부양하기 어렵고 가정 불화, 부부 불화, 이혼 등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상관견관이 되면 여자의 경우 상관으로 배우자를 치게 되는데 남편이 집을 나가거나 이혼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주색잡기에 빠지기 쉽고 연애는 많이 하지만 결혼을 어렵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도 지키기 어려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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