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견이 없는 경우>
밥상을 독상으로 받으니 경쟁성 약화, 고독성, 사회성 결여, 항상 독방 신세
사고방식이나 해결 양식이 자기본위. 대신 복은 많습니다.
<겁재가 없는 경우>
투쟁성 약화, 약탈의 논리가 약합니다. 비겁이 없으면 의존성이 강합니다.
천간에 없으면 정신적 의존성 약화, 지지에 없으면 건강이나 활동성 둔화.
팔자에 비겁이 없을 때, 운에서 비겁을 만나면 더 안 좋습니다.
비겁이 약한 사주에서 비겁이 오면 활동성이 강화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결과는 나눠먹어야 합니다.
이때 평소 나누는 논리가 약하던 사람이 나누려니 미~춰~버리는 것입니다.
<식신이 없는 경우>
식신은 의식주의 자연스러운 해결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되겠지 하며 살아가는데 실제로도 어떻게 됩니다. 그것도 잘 되는 쪽으로.
식신은 도시락. 항상 도시락이 옆에 있으니 조급할 게 없고 낙천적이 됩니다.
식상이 없으면 제조, 생산은 잘 안 됩니다. 사람을 많이 쓰는 사업도 안 됩니다.
팔자에 식상이 없는데 운에서 들어오면 이런 사업이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때 하게 되면 십중팔구 망합니다.
<상관이 없는 경우>
상관이 없으면 뭔가 다른 재주를 갖고 살아갑니다.
교육 사업은 기른다는 의미에서 식상 그리고 학문이라는 의미에서 인성을 씁니다.
식상을 주로 쓰는 사람은 설명 위주, 인성을 주로 쓰는 사람은 권위주의적.
듣는 사람을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논리로 설명합니다. 교수 가운데는 후자가 당연히 많습니다.
상관은 식신보다 기르는 행위가 더 '인공적'이 됩니다.
상관이 없으면 불법적인 짓을 잘 못 합니다. 또한 풍류, 유흥성이 약합니다.
식상이 없는 여자는 결혼이 늦어집니다.
자식 생산의 뜻이 약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곤명의 경우, 官과 食이 짝을 이루어야 결혼이 수월합니다.
식상이 없으면 남녀 모두 애정 표현이 약합니다.
식상은 섹스 어필, 자상함입니다.
여자에게 관성은 있는데 식상이 없으면 결혼이 늦습니다.
이때는 식상운에 결혼합니다.
단, 재취 자리 등 자식 생산이 요구되지 않는 경우라면 결혼을 빨리 할 수도 있습니다.
관과 식상이 모두 있으면 관운, 식운, 인성운에 결혼합니다.
관은 없고 식상만 있을 때는 관운, 인성운에 결혼합니다.
인성이 식상과 합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인성은 관성의 식상입니다.
그러니 나의 식상과 관성의 식상이 합을 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생식기가 합한다는 뜻입니다.
가령 기유 일주라면 사화를 만났을 때 사유합이 됩니다.
이 사화는 인성. 또 관성인 목의 식상도 됩니다.
관성과 식상이 모두 없으면 관운이나 식상운에 결혼합니다.
관운에 만나는 남자는 부덕이 부족합니다.
식상운에는 애정 중심의 남자를 만납니다.
아니면 연하의 남자. 이렇게 사느니 혼자 살겠다 하는 여자도 많습니다.
식상이 없으면 여자는 가정 정립의 왜곡, 남자는 금전 활동의 분야가 제약을 받습니다.
<편재가 없는 경우>
사업적인 속성, 융통성, 투기성, 남자의 경우 연애 능력 부족.
<정재가 없는 경우>
월급 등 고정 재산.
정재가 없으면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사업적인 금전 환경에 잘 노출됩니다.
정편재가 다 없으면 사업적, 금전적 융통성이 약합니다.
또 현금재산과 인연이 약하고 부동산, 문서 재산, 임대 소득 등에 의존합니다.
정재가 없으면 남자는 처와의 인연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여자에게 재성은 시가이므로 시가의 쇠몰을 뜻하기도 합니다.
<편관이 없는 경우>
삶이 안정적, 변화가 적은 생활. 여자는 남자 사귀기 힘듭니다.
편관은 치우쳐 있으므로 그 치우침을 해소하기 위해 자꾸 애를 써서 맞추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운동성과 능력을 갖습니다.
편관이 있으면 눈치 발달.
<정관이 없는 경우>
정관이 없으면 직업의 전변이 많습니다. 진급이 별로 의미가 없는 직장.
관성이 모두 없으면 조직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관살혼잡이면 직장 전변, 직업의 이중성.
여자의 경우 관살혼잡이면 결혼할 때 혼란 요소 발생.
<편인이 없는 경우>
편인이 없으면 순발력, 재치가 없습니다.
행동의 제어가 약합니다.
인성은 식상을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로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없는 셈. 고로 즉흥성이 강합니다.
<정인이 없는 경우>
학문성은 편인, 식신으로 대용하기도 합니다.
엄마 없이 자란 것과 같으니 피해의식, 애정 결핍 요소가 있습니다.
정편인이 모두 없으면 문서 재산의 인연이 약합니다.
또한 브레이크가 없음으로써 제어력이 약해 행동상 극단적 요소가 발생합니다.
여자의 경우 조산. 인성이 없어 식신의 제어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인성이 너무 많으면, 출산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팔자에 인성이 약하면 일반적으로 학업이 잘 안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를 공식처럼 외워서는 안 됩니다.
격이 뚜렷한 사주라면 그 자체로 공부를 잘 한다고 봐야 합니다.
가령 상관격이 제대로 갖춰지면 상관에 해당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명리학상 학문은 직업 구성을 뚜렷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봅니다.
따라서 인성이 없더라도 格만 뚜렷하다면 직업 구성을 하기 위한
공부나 능력의 습득이 이루어진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조후상 인성이 필요하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없는 성분을 찾음으로써 공부가 됩니다.
하지만 대체로 만학의 길을 걷습니다.
필요한 인성이 時에만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성이 지장간에만 있으면 야간, 방통대 등으로 봅니다.
<무자법의 중요성>
팔자를 볼 때 없는 것부터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없는 것은 바꾸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 사람이 겪는 고통의 양상은 없는 것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있는 것은 망각하나 없는 것은 항상 채우려는 동작이 가해지고
그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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