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처봉생(絶處逢生)
12운성에서 포(胞), 절(絶)은 육체와 정신이 갈라지고 끊어짐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절처봉생이라고 합니다.
절처봉생(絶處逢生)은 죽고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인데 지금의 상태는 죽을 만큼 힘들고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니 올라갈 일만 남아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미약한 기운으로 아무것도 아닌 상태이니 바꿔서 이야기하면 어떠한 것도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은 발전하기 전에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 하는데 이러한 관문을 통과해야만 새로운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세운이나 대운에서 포(胞), 절(絶)을 만나면 현재는 너무 고통스러운 어둠의 시기이지만 곧 여명이 밝아오고 새로운 태양이 뜨게 되니 이전의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해야 합니다.
This, Too, Shall Pass Away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만 좌절하면서 힘겨운 시간에 너무 오랫동안 빠져있지 않길 바랍니다.
포(胞), 절(絶)의 해석
육신이 없는 영혼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중이므로 가장 허약하고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움직일 힘이 없고 모양새를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것저것 손대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변화와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됩니다.
과거와는 다른 것을 해야 다시 태어나는 것이므로 이전의 경험들을 녹여서 새롭게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합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것을 도모하려는 시기입니다.
육신적 해석은 "지금은 갖춰진 것이 없는 상태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함"
비겁: 새로운 인맥, 사람, 모임, 동업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식상: 새로운 취미나 특기, 일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기운이 약하니 잘 먹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재성: 새로운 돈벌이 방법이나 돈을 융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관성: 새로운 직장, 윗사람, 조직을 찾아야 합니다.
인성: 새로운 목표, 목적, 준비과정, 전략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은 진득하게 계획을 짜서 하는 시기는 아니라 흥미 위주의 즉흥적인 시기가 됩니다.
뭔가 해볼까 하다가 금방 중도포기가 되는 상황입니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면은 복잡한 상황입니다.
머릿속으로는 계산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니 계획을 잘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태(胎)의 해석
포(胞), 절(絶)의 상태에서 이제 모양새는 생겨 생각만 하던 것이 미약하게 한 발자국 내딛는 순간입니다.
잘 될지 안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이며 불안감과 두려움이 많은 상태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의지하려는 습성이 강해집니다.
다른 사람이 부탁을 하면 딱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태(胎)의 습성입니다.
아직 어리고 순진한 때이고 세상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겪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많고 초조해 감정적이기 쉽습니다.
육신적 해석은 " 이제 조금 알아가는 단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야 하는 때"가 됩니다.
아직 큰 일을 도모하거나 시작하는 단계는 아니므로 다른 사람에게 묻어가야 합니다.
비겁: 주변의 인맥들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식상: 취미나 특기, 일거리를 찾아보는 때입니다.
재성: 주변의 돈벌이가 잘 되는 환경, 방법, 인맥 등을 조금씩 소개받고 쌓아가려는 때입니다.
관성: 직장이나 조직에서 성장하는 때는 아니며 조용히 지내야 합니다.
인성: 목표나 목적을 찾고 준비과정, 전략 등을 조금씩 만들어 가야 합니다.
양(養)의 해석
조금 지나면 세상에 태어나기 일보직전인 상태로 때를 기다리며 양육을 받는 시기입니다.
양육을 받으니 먹을 복이 있고 경제적으로 물질적인 혜택이 있습니다.
엄마의 보호를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때이므로 성품이 밝고 느긋하며 차분합니다.
다만 크게 일을 벌이다가 실패하면 무기력해지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내부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뚜렷하게 목표를 잡고 준비하는 시기가 되겠습니다.
비겁: 주변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돕는 때입니다.
식상: 일거리나 특기를 슬슬 훈련하고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재성: 돈벌이의 환경, 방법, 인맥 등을 소개받고 알고 지내며 준비하는 때입니다.
관성: 직장이나 조직에서 새로운 목표 만들고 조사하며 전략을 만들어 나갑니다. 또는 신입사원이 되어 수습과정을 밟아 나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인성: 학습, 공부, 준비의 시기로 만들어진 목표에 따른 내부적으로 힘을 기르는 때이며 문서운의 경우 계약을 하기 위해 협의과정 중입니다.
생(生)의 해석
모든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존귀하며 행복을 누리고 축복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갓 태어난 아가같이 귀엽고 순수하며 보호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귀여워하고 예뻐하며 무엇인가를 해주려고 하는 때입니다.
새로운 에너지가 넘쳐나는 시기로 주변을 밝게 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집니다.
부모님의 후원과 주변 사람들의 축복이 있는 때로 후원의 물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지나 일지에 장생을 가지고 있으면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따르며 배우려고 하기 때문에 후원자의 도움 잘 받을 수 있습니다.
후원자의 물상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능력은 부족하므로 리더나 관리자, 책임지는 자리는 어렵습니다.
일간을 기준해서 장생은 문창귀인, 문곡귀인, 학당귀인이 됩니다.
문창귀인은 음간의 장생지, 문곡귀인은 양간의 장생지, 학당귀인은 양간과 음간의 장생지입니다.
3가지 길신은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똑똑하고 논리적이며 학문을 즐기며 문장력이 수려하고 학자나 교육자의 상이라고 합니다.
총명하며 똑똑한 편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습득하는데 두려움이 없는데 문창귀인, 문곡귀인, 학당귀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가진 분야를 꾸준히 잘 익힌다고 보면 됩니다.
후원자의 영향을 받으니 환경이나 스승을 잘 만나고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삼합의 시작이 생지이기도 하니 시작하는 기운은 최고조입니다.
비겁: 새로운 동료, 동업, 인맥, 모임의 시작입니다. 형제들의 도움을 받기 수월 합니다.
식상: 새로운 일거리, 특기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여자라면 자녀운이 있는 시기입니다.
재성: 주변에서 인정받고 금전운이 지속적으로 생겨납니다. 남자는 새로운 여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관성: 직장이나 조직에서 인정받는 때입니다. 여자는 새로운 남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성: 목표에 따른 학습, 공부, 준비의 결과물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자격증, 문서 등을 만들어 내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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