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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합형충파해

사주 명리학 기초 - 지지해(害), 육해살

by [소소]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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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害)는 육합(合)을 충하는 것으로 육해살, 뚫을 천(穿)이라고 합니다.

(12신살의 육해살과는 명칭이 같지만 작용이 다릅니다.)

 

 

육합이라는 끈끈한 관계의 공동체가 깨지니 마음에 구멍이 나는 것과 같습니다.

 

 

타인의 이간질로 인한 시비, 소송, 투쟁, 싸움, 시기, 질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음양의 만남을 방해하게 되니 인간관계에서 실망과 분노 배신과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보면 합(合)의 관계가 너무 돈독하면 문제 발생시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앞서 무조건 좋다 하고 의견을 내지 못하고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合)이 너무 강하면 여기저기에 묶여 허송세월을 보낼 수도 있는데 이때 형충파해가 적당하게 오면 불필요했던 것을 정리하고 새롭게 일어서기도 합니다. 

 

 

이때 육해(害)가 오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내다보면 대립과 경쟁, 라이벌 관계가 되어 발전이 생기기도 하지만 경쟁에서 생기는 성취감, 패배감, 소외감, 마음의 상처 등은 그대로 안고 가게 됩니다.

 

 

 

지지해(害)의 관계성

 

 

① 사주 원국에 육합이 있는데 운에서 육해가 오는 경우 

② 사주 원국에 육해가 있는데 운에서 육합이 오는 경우

2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① 사주 원국에 육합이 있는데 운에서 육해가 오는 경우 

 

 

자축(子丑)이 정답게 합을 이루고 있는데 미(未)나 오(午) 운이 오면 축미충(丑未), 자오충(子午)이 일어나게 됩니다. 

 

 

미(未)가 와서 축(丑)을 충하면 축(丑)은 자(子)의 계획을 실행해 주던 사람인데 일을 부실하게 하니 자(子)가 육해에 걸려 관계가 불편해지고 서로를 탓하는데 원진까지 끼여버려 불화가 오래 가게 됩니다. 

오(午)가 와서 자(子)를 충하면 위에서 끌어주던 자(子)가 할 일을 안 하니 축(丑)의 믿음을 저버리게 되어 마음속에 상처가 생겨버립니다.

 

 

 

② 사주 원국에 육해가 있는데 운에서 육합이 오는 경우

 

 

서로 믿음이 없던 상태에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난 것과 같아집니다. 

자미원진(怨嗔), 자미해(害)로 하는 일마다 족족 방해하는 사람이 있어 예민하고 까칠해져 있다가 축(丑)이나 오(午)라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이해해 주고 인간적인 존중을 해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기존의 일이나 사람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게 됩니다. 

이때 기존의 일이나 사람과 불편한 관계, 소외감, 배신감 등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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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해(害)의 종류

 

 

자미해(子未) 축오해(丑午) / 원진

 

 

자미해(子未)는 형제자매가족 간의 불화하며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됩니다. 

 

 

축오해(丑午)는 지기 싫어하는 성품으로 쉽게 화를 내며 인내심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토는 창고(庫)를 뜻하므로 토의 형충파해는 재물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축오해는 재물로 인한 오해 소송, 시비, 다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원진은 가까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원수 같은 것인데 멀어지면 보고 싶기도 하고 의심과 집착을 부르니 애증의 관계입니다.

사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궁합에서 종종 보기도 하는데 궁합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글자가 상대방에 있는 것이 우선 되니 중요도는 떨어집니다. 

 

 

 

인사해(寅巳)

 

형(刑)과 해(害)가 동시에 일어나니 사고수를 주의해야 합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하여 무은지형이라고 하며 관재구설, 시비가 뒤따르며 성질이 급해 실수가 따르니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일처리를 순차적으로 하는 버릇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묘진해(卯辰) 유술해(酉戌)

 

같은 계절의 해(害)이므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데 무시하거나 무시를 받아 원망과 서운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해해(申亥)

 

금생수를 하여 수가 강해지니 처음엔 좋은데 수가 너무 강해져서 해를 입게 되니 근심걱정이 발생하게 됩니다.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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