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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천간과 지지

사주 명리학 기초 - 지장간(支藏干)

by [소소]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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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천간은 하늘의 기운이며 12지지는 땅의 기운이라고 합니다. 

땅속에 하늘의 기운이 들어가 있는 지장간은 인간의 기운이라고 불리는데 인원용사지신이라고 합니다.

 

 

10천간(天干) 하늘 - 나의 생각, 꿈과 포부를 나타내며 천간에 떠 있으면 남들이 보면 다 아는 것, 공인 

정관이 천간에 뜨면 이름 들으면 알만한 회사나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재성이 천간에 뜨면 이 사람이 돈 버는 건 주변에서 다 알고 있고 공공의 돈과 같아서 지지에 힘이 없고 관성이 없으면 잘 안모이고 쓰기 바쁩니다.

 

 

12지지(地支) 땅 - 내가 사는 현실, 환경로 가까운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것 실력파, 실속파

정관이 지지에만 있으면 회사이름은 잘 모르지만 탄탄하고 실력을 키우기에 좋은 회사, 직장에 다닙니다. 

재성이 지지에만 있으면 천간에 있는 것보다 크기는 작을 수 있지만 잘 모을 수 있는 실속파입니다. 

 

 

지장간(支藏干) 인간 - 씨앗과 같은 대기 상태, 마음속의 상황

정관이 지장간에만 있으면 실력을 쌓고 있는 중이며 좋은 직업, 직장을 얻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중입니다. 

재성이 지장간에만 있으면 금전적인 욕심이 밖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금전을 몰래몰래 비상금처럼 모으기를 좋아합니다.

이러다가 천간에 재성이 뜨면 금전적인 확장이 확 이루어져 좋은 기회를 접하게 됩니다. 

 

 

천간이 지장간에 뿌리를 내리면 하늘의 기운이 땅에 닿은 것과 같아 뜻이 이루어지는데 통근(通根)이라고 합니다.

보통 비견, 겁재나 인성이 있는 경우이며 천간과 같은 글자나 오행이 지장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지장간에 있는 글자가 천간에 뜨면 투간(透干)이라 하는데 내가 열심히 뭔가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해 오던 일에 하늘이 닿아 온 세상에 뜻을 펼칠 수 있는 것이 되어 크기와 힘이 커지는 것 말합니다.

지장간은 대기상태이지만 투간을 하거나 통근이 되면 작용을 하게 됩니다. 

 

 

천간에 투간하지 못하면 대기만성의 상태, 씨앗과 같은 대기 상태이며 지지에만 있으면 현실에서의 활동이며 큰 꿈을 실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력을 만들어 실속을 챙기는 것이 됩니다.

 

 

지장간은 1년동안의 지구가 월과 일을 바꾸면서 변화하는 기운의 흐름을 알려주는데 특히 월지의 지장간은 내가 태어난 시기의 하늘과 땅에 흐른 운기를 나타냅니다. 

월지는 천간과 비등한 힘을 가지고 있어 격국으로 잡는데 천간으로 뜨면 사회적으로 크게 활용할 수 있어 이뤄나갈 목표가 됩니다. 

 

 

 

 

자(子)월의 동지는 음기운의 최고조이다가 1양이 시생 하는 때로 임수(壬)가 물러가고 계수(癸)와 병화(丙) 오며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봄이 오고 더워지는 여름이 옵니다. 

 

 

오(午)월의 하지는 낮이 가장 긴 때로 양기운이 정점을 찍고 이후부터 병화(丙)의 복사열인 정화(丁)와 임수(壬)의 기운이 시작되며 마지막 복사열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점점 시원해지고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이 옵니다.

 

 

자(子)월부터 오(午)월까지는 갑목(甲)과 을목(乙)이 자라고 오(午)월부터 자(子)월까지는 경(庚)금이 정화와 함께 익어가고  신금(辛)이라는 결과물이 됩니다.

 

 

이때 무토(戊)와 기토(己)는 환절기를 담당하며 추위와 더위를 멈추고 갈무리하고 다음 계절로 부드럽게 넘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장간은 월지를 중심적으로 활용하므로 월률분야가 중요한데 지지에 따라 여기(餘氣), 중기(中氣), 정기(正氣)로 나눠지거나 또는 여기(餘氣)와 정기(正氣)로 나눠집니다. 

 

 

① 여기(초기)(餘氣)는 지난달의 기운이 남아서 전달되는 상태입니다. 

 

 

② 중기(中氣)는 가장 깊은 곳에 숨겨둔 기운으로 삼합(三合)의 천간 오행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해묘미(亥卯未)의 목국이면 해(亥)중의 갑목(甲), 묘(卯)중의 갑을목(甲乙) 그리고 미(未)중의 을목(乙)이 중기에 해당합니다. 

 

해월(亥)에 목의 기운(甲)이 태어나고 묘월(卯)에 목기운(甲乙)이 가장 왕성하며 미월(未)에는 목기운이(乙) 마무리(墓) 됩니다. 

 

 

③ 정기(正氣)는 주인을 자처하는 글자로 지지의 오행은 천간의 오행과 같습니다.

 

 

 

 

 

 

계절의 시작을 여는 것은 인신사해(寅申巳亥)의 생기(生氣)이고 계절의 중심은 자오묘유(子午卯酉)의 왕기(旺氣)이며 계절을 갈무리하고 다음 계절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진술축미(辰戌丑未)로 잡기(雜氣)라고 합니다. 

 

 

① 인신사해(寅申巳亥) 생기(生氣)

 

각 계절의 시작으로 어린아이와 같으며 삼합의 생지입니다. 

예를 들어 인(寅)목은 갑목(甲)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병화(丙)의 기운이 시작됩니다. 

미래 지향적이며 역마성을 띄고 있어 활동적입니다.

 

 

② 자오묘유(子午卯酉) 왕기(旺氣)

 

계절의 중심으로 청년과 같으며 도화성을 띄고 있어 외모가 좋은 편으로 연애사가 자주 발생합니다. 

월지에 있으면 거의 투간한 것과 마찬가지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어 순수하고 강한 기운입니다.

현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활동보다는 중심을 잡고 있어 이동성은 약합니다. 

 

 

③ 진술축미(辰戌丑未) 잡기(雜氣)

 

계절의 마무리로 노인과 같은데 기운을 감추고 있어 묘지(墓)나 고지(庫)라고도 불립니다.

창고와 같아 무언가를 모으고 축적하고 가둡니다.

금전을 사랑하며 잘 모읍니다. 

 

여러 가지 기운이 섞여 있어 속을 알기 어려우며 암합이 잘 안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계절의 기운을 수렴하고 다음 계절로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진(辰)의 지장간은 乙癸戊인데 을목(乙)은 봄인 묘(卯)에서 넘어온 것이고, 계수(癸)는 이전 계절인 겨울에서 넘어온 것이며 이 두 기운을 멈춰서 모은 다음 사월(巳)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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