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신살 - 겁살(劫殺) 해석

 

 

겁(劫)이란 글자는 빼앗긴다는 뜻이라 외부로부터 겁탈이나 강탈을 당하거나 의외의 화를 입는다는 뜻입니다. 

삼합의 마지막 글자의 다음 글자로 인신사해(寅申巳亥)가 되며 12 운성으로는 삼합의 대표오행의 절(絶)지가 됩니다.

 

 

 

 

 

겁살(劫殺)은 대모살(大耗殺) 천지대살(天地大殺)이라고도 하는데 역모주동자로 차압, 압수 등의 뺏고 빼앗기는 곳, 폭행, 반항, 철거, 강탈, 압수, 수색, 구속, 박멸 등의 작용이 이루어집니다. 

반대로 쿠데타를 일으켜 고치고 개선하고 뒤집어엎어서 정복하는 모양도 겁살(劫殺)에서 이루어집니다.

 

 

겁살(劫殺)은 안전하지 않고 위험이 도사리는 건들면 큰일 날 것 같은 부실공사를 뜻하기도 합니다.

보수가 필요하거나 재건축이 필요한 곳, 수리해야 하고 기존세력이 어수룩해 개혁이 필요한 곳이 됩니다. 

 

 

 

겁살(劫殺)의 직업

 

 

겁살은 자르고 다듬고 때리고 부수고 다치고 고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차압, 압수, 구속, 박멸 등과 관련이 있는 업무

투기와 관련 있는 업무

신체에 침입한 병균을 없애는 의료계열, 의사, 약사

자유를 구속하는 법조계열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 계열, 군인, 경찰

신체를 아름답게 고쳐주는 재단사, 미용사

반대로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 깡패, 범법자 등입니다. 

 

 

겁살 대운에 해당 직업군은 발복하기 좋으며 특히 학생들의 진로로 좋게 작용합니다. 

 

 

 

겁살(劫殺)의 길한 작용

 

 

겁살이 좋게 작용하면 총명하고 슬기롭고 활발한 성품을 가집니다. 

 

천을귀인이나 천월덕귀인과 함께 있으면 모사에 능하고 권위가 있으며 이름을 널리 펼칠 수 있습니다. 

 

어떤 위기에서도 전화위복이 되거나 우연한 기회로 발전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겁살이 관성이면 정치, 법, 직업쪽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재성이면 남자는 처가덕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재성이면서 일지에 있으면 배우자복이 좋으며 부인의 말을 잘 들으면 재물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편인인 경우에는 역술계나 예술계 등 구류술업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으며 정인인 경우에는 문장력이 뛰어나 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식상이면 화술이 뛰어나 외교활동이 좋고 재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겁살(劫殺)의 흉한 작용

 

 

형충을 당할때 사고 당하기 쉬우며 괴강이나 양인과 함께 있으면 교통사고, 돌발 사고, 관재구설 등의 사고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손재수가 일어나기 쉽고 재산이나 건강을 잃기 쉬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마음속에 불안감을 가지기 쉬우며 일 자체가 원만하게 풀리질 않습니다. 

 

사치와 낭비, 도박, 투기성 사업으로 재물이 새어나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직장이동이 자주 발생하며 한 곳에 정착하는 것이 어렵고 해외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겁살운(劫殺)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며 사업이나 창업은 좋지 않습니다. 

 

내가 당하기도 하고 당한 것을 써먹기도 하므로 촌철살인(寸鐵殺人)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겁살(劫殺)의 위치에 따른 해석

 

 

① 년지 겁살

일지를 기준일때만 나오므로 크게 작용력은 없습니다. 

가업을 계승하기 어렵고 부모나 조상덕이 크게 없어 어릴 때부터 타향살이를 하게 됩니다.

 

 

② 월지 겁살

부모님과의 인연이 약한편입니다. 

형제, 자매, 친척간의 정이 없으며 사고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행동이 불같고 조급한 성격으로 추진력은 강한 편입니다. 

일찍 독립하게 쉽고 고생을 겪게 되지만 나중에는 자수성가를 하게 됩니다. 

 

 

③ 일지 겁살

부부간의 덕이 부족하고 인덕이 없으며 이별하기 쉽습니다. 

배우자의 몸이 약해 질병으로 시달리는데 용희신이나 좋은 작용을 하게 되면 배우자의 덕이 있고 도움을 받게 됩니다.

 

 

④ 시지 겁살

시상겁살은 영웅살(英雄殺)이라고 하여 귀하게 되지만 말년에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나 자식간의 인연은 약한데 자녀가 몸이 약하거나 방탕한 생활로 근심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