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살(羊刃殺) - 양인, 음인, 비인

 

 

 

양인살(陽刃殺, 羊刃殺)은 양을 칼로 죽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양간의 양인을 활용하고 음간의 양인은 음인(陰刃)이라 불리며 성정이 부드러워 잘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양간은 칼을 들고 행동하고 음인은 칼을 입에 문다고도 표현합니다. 

 

 

 

 

 

 

양인(羊刃)은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의 12운성으로 제왕에 해당하는데 오행의 기운이 강하고 태과해서 살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계절의 정기인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이에 해당합니다.

 

 

갑(甲)일간의 묘(卯), 병무(丙, 戊)일간의 오(午), 경(庚)일간의 유(酉), 임(壬)일간의 자(子)가 양인인데 육신으로는 겁재지만 겁재의 기능이 강화되어 탈재, 극처 양인(羊刃) 하는 이유는 겁재의 기능이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겁재의 일반적인 기능은 쾌속성, 다재다능, 탈재, 뺏기고 뺏는 기능인데 더 무식하게 힘이 작용합니다.

요즘 세상은 급변하고 뺏고 뺏기는 세상이라 양인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라면 단계를 밟아서 차근차근 남들 하는 대로 하는게 일반적이라면 양인이나 겁재는 족집게 과외를 받아 빨리빨리 필요한 것을 돈을 들여 배우고 써먹어서 돈을 버는 것이 됩니다.

 

 

만약 사주에 겁재나 양인이 없는데 운에서 오게 되면 단련이 안되어 있으니 일단은 남들에게 당하면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해 탈재가 먼저 되어 겁재나 양인운이 보통은 나쁘다고 하지만 운을 거치면 강해지게 됩니다.

 

 

양인은 칼이나 흉기 같아서 살기가 돋지만 칼은 사람은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은 환경에 맞춰 살아가니 대부분은 흉기가 아닌 무기로 활용하게 됩니다. 

무기로 활용해도 사고의 위험은 따라다니니 사고, 형벌, 수술수등의 위험은 따라다니게 됩니다. 

 

 

양인이 너무 강해지면 흉폭해져서 양인의 살성이 부각되는데 편관(칠살)이라는 무기로 권위가 세워지고 단점들을 적당히 제어해 양인의 장점이 살아나게 되어 귀해지며 명예적으로 좋아집니다.

 

 

편관이 없으면 정관으로도 제어는 가능하지만 특히 일간 양인은 일인(日刃)이라 하여 정, 편관 혼잡은 반기지 않습니다.

편관이 없는데 운에서 오면 부귀와 명예의 운을 만나 발복하게 됩니다. 

 

 

옛날말로 하면 문무를 다 갖춘것이라 현대적으로 의료계, 법조계, 군검경, 스포츠, 언론인, 연예인 등으로 출세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인이 중중한데 재성만 있어 재성을 지켜주는 관성이 없으면 양인의 단점이 부각되어 탈재기능이 강화되어 금전과 질병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양인은 충하면 흉기가 되고 합하면 사람을 살리는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반대로 편관(칠살)입장에서 겁재(양인)는 합이 되므로 사고수나 각종 재해를 막아주는 훌륭한 방파제가 됩니다.

 

 

양인의 장점은 자신의 강한면을 평소에는 드러내지 않고 온화하며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타인에게 양보하고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합니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체질적으로 건강한 편이며 배짱과 끈기를 가지고 있으며 독립성이 강하고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며 친구나 동료들이 잘 따릅니다.

 

 

단점으로는 평소엔 얌전하지만 화가 나면 잔혹성이 튀어나오며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지만 집에서는 폭군이 되는 타입이 많습니다.

편중된 사주일 경우 흉기가 되면 고집이 세고 잔인한 성정으로 다른 사람과 충돌이 많고 사고수, 질병, 관재구설, 재산 탕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인은 속도가 빨라 여러가지 면을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성공과 실패의 기복이 있으며 손해 보더라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장을 보려 하기 때문에 손재수나 낭비벽으로 손해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응형

 

 

 

음인은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로 12운성의 관대에 해당하며 진술축미(辰戌丑未)의 토기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유해 보이지만 기운을 속에 담아두고 있으며 겉으로 고집이 세며 드러날 때는 입에 칼을 물고 있는 독설가가 됩니다.

 

 

양인이 밖으로 강하게 표출하는 반면 음인은 속에 차곡차곡 담아둡니다. 

한번 표출하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상처에 소금을 살살 뿌려대 말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회의 문제를 도려내는 언론의 무기가 되는 분야는 음인에게 잘 맞으며 말로 하는 직업군이 좋습니다.

 

 

 

 

 

 

수장법으로 양인을 찾는 방법은 12운성의 제왕지에 양간을 놓으면 양인이며 다음 글자에 음간을 놓으면 해당 천간의 음인이 됩니다.

 

 

음인의 경우는 해당 계절의 끝을 상징하기도 하니 을목(乙)의 경우엔 인묘진(寅卯辰)의 진토(辰)가 음인이 됩니다. 

정화(丁)와 기토(己)는 사오미(巳午未)의 미토(未)가 음인, 신금(辛)은 신유술(申酉戌)의 술토(戌)가 음인이며 계수(癸)는 해자축의 축토(丑)가 음인이 됩니다. 

 

 

 

▶ 수장법 알아보기

천간과 12지지의 관계 12운성(포태법) - 수장법

 

 

 

비인살(飛刃殺)은 양인(羊刃)을 충하는 것으로 양간은 12운성의 태지(胎)가 비인이 되며 음간의 경우에는 12운성의 묘(墓)지가 비인이 됩니다.

 

 

 

 

 

 

양인과 비슷하게 프로패셔널함을 상징하지만 양인에 비해서는 에너지가 작아 지속성이 부족하며 변덕을 잘 부리기도 합니다.

시작은 잘하는데 아직은 힘이 부족하여 끝 마무리는 약한 편입니다. 

 

 

외유내강한 성격으로 겉으로는 부드럽지만 심성은 강하며 양인보다는 꼼꼼하고 세밀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인보다는 세밀한 작업의 직업군으로 연구, 분석, 수술 전문의, 공정관리, 감리, 감찰, 회계, 프로그래밍 등의 분야가 잘 맞습니다.

 

 

비인((飛刃)은 도박 투기성의 기질이 있어 운에서 양인과 비인이 겹쳐서 들어오면 경거망동하고 요행을 바라다가 어려움을 당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